[광양=뉴스핌] 오정근기자 = 1일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 1코크스공장에서 일어난 다발성 화재의 원인은 고압변전소 3·4·5기에서 발생한 전기 오작동인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스코 측은 연쇄 폭발 방지를 위해 안전밸브인 브리더를 오픈했고 이 과정에서 불안전 연소된 가스가 분출되면서 폭발음을 동반한 불꽃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포스코 화재 현장 [사진=독자제보] |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변전소 정전수리 작업 중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분출시키는 과정에서 완전연소가 안 돼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며 “광양제철소 대부분이 정전으로 정확한 사고 규묘를 파악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방인력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 중에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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