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수출 7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석유 부진 장기화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09: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수출 44.18억달러..전년비 13.5%↓
상반기 수출 2715.5억달러..전년비 8.5%↓
무역수지 195.5억달러..89개월 연속 흑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6월에도 감소했다.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석유 제품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이 장기화되고 있는 탓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4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도 13.5% 감소한 20억550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 증감률은 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이 전년대비 8.2% 감소한 이후 4월 -2.0%로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나, 5월 들어 -9.4%로 또 다시 상황이 악화됐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주력업종의 부진이 심각하다. 

6월 반도체 수출은 25.5% 감소했으며, 석유화학(-24.5%) 수출도 크게 줄었다. 다만, 선박(46.4%), 자동차(8.1%)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헬스(4.4%)·이차전지(0.8%)·전기차(104.3%) 등 신수출동력품목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수출 단가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달 25일 기준 반도체 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33.2% 하락했고,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각각 17.3%, 11.6% 가격이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아세안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신흥지역인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은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24.1% 감소해 지난 2009년 5월(-25.6%) 이후 최대로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수출은 9.6% 감소했다. 

한편, 6월 수입은 400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큰폭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1억7000만 달러로 8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한 상반기 수출은 271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했다. 수입은 25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95.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물량은 0.3% 증가했고, 반도체를 제외한 상반기 수출은 4.8%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7년만에 쵝고치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수출부진 장기화에 대비해 범정부 수출 총력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오늘 산업부 장관 주재의 긴급수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이달 말 수출다변화를 위한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등 4개 수출구조혁신을 강력 추진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