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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펀스'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2년만 귀환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09:33

박지일·정경순·김뢰하·김도빈·최유하·박정복 등 캐스팅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오펀스'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연극 '오펀스' 캐스팅 [사진=레드앤블루]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초연됐다.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형제 '트릿'과 '필립'이 어느날 나타난 50대 중년 시카고 갱 '해롤드'를 우연히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형 트릿에게 납치돼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는 미스터리한 50대 중년 갱 '해롤드' 역은 배우 박지일, 정경순, 김뢰하가 캐스팅됐다.

충동적인 성격과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형 '트릿' 역은 배우 김도빈, 최유하, 박정복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형 트릿의 비정상적인 집착과 보호로 세상과 단절돼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생 '필립' 역은 배우 김바다, 최수진, 현석준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에서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태형이 초연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그는 "무대에서 인간이 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이야기라면 그 화자가 남자인가 여자인가는 중요치 않다. '오펀스'는 위로와 격려가 전해지며 각자의 벽을 허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것이 여성의 입을 통해 전해질 때는 또 다른 강력한 힘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젠더프리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연극 '오펀스'는 오는 8월 2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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