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이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안광선 저)와 삼척 해방전후사(김남현 저) 2권의 조사연구총서를 발간했다.
[사진=삼척시립박물관] |
27일 박물관에 따르면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는 사진작가인 저자가 삼척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와 산호, 해조류, 갑각류 등 여러 바다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조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삼척어민들이 안전과 풍어를 위해 연행하고 있는 민속행사인 풍어제와 해변마을의 어로활동 등이 수록돼 있다.
삼척 해방전후사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미군정기, 한국전쟁 이전까지 시기인 해방을 전후해 지역에서 일어났던 항일운동, 독립운동으로서의 사회주의 운동, 미군정기 삼척지역 상황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미군정기 삼척지역에 대한 미군정 방첩대(CIC)의 첩보내용은 지역 해방전후사를 이해하는데 심도 깊은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은 전국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관내 관련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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