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최저임금 차등적용 부결...소상공인 목소리 철저 무시”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09: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09:53

27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개최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육박할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최저임금 차등적용 부결에 대해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문재인 정권의 뜻대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결과가 걱정스럽다. 기업과 경제전문가들, 한국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최저임금 차등 적용 안건이 결국 부결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4 leehs@newspim.com

그는 “최저임금 직격탄을 받은 영세업종을 최저임금 인상에서 보호하자는 의견이 끝내 묵살됐다. 또 최저임금 결정 단위도 경제계가 반대해온 시급과 월환산액을 병기하는 방안 그대로 통과됐다”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 문재인 정권 뜻대로 모든 방안이 결정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이런 식이면 내년 최저임금도 또다시 상승해서 이제 1만원에 육박할 가능성 높은 상황이다. 최근 중기 대상 조사결과를 보면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고용을 줄인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며 “결국 일자리까지 더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저임금위가 정권 뜻에 따라 노동계 편만 들고 있으니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처리와 규제개혁은 발목 잡혀 있다며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어제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육성방안도 포장만 화려하고 핵심은 없는 껍데기 정책이다. 5년 동안 50만개 일자리를 만든다는데 돈만 푼다고 서비스산업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겠냐”라며 “서비스 산업을 살리려면 규제부터 과감하게 풀어야 하고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부담 완화방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정작 풀어야 할 것은 풀지 않고 돈만 푼다고 한다. 결국 총선용 선심정책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최저임금 차등 적용, 내년 인상률 최소화를 최저임금위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서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