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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5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4:31

이인영·오신환 "새 협상 없다..6월 국회 합의대로"
모처럼 열린 외통위..여야, 김연철·강경화 불러 '공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야 교섭단체 3당의 합의문이 자유한국당의 의총 추인 부결로 2시간만에 휴지조각이 된 후, 국회 정상화의 길은 더욱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새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며 합의대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모든 국회 파행의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며 중재를 중단하고 6월 국회 참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합의된 국회 의사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협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파행을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국회 파행 속에서도 한국당이 북한 목선 접안, 붉은 수돗물 사태 등 시급한 사안이 있는 상임위에는 참석할 의지를 밝히며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정상대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김연철 통일부·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안보, 외교 실패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9주년 행사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9.06.25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상조, 최저임금 속도조절 예고…"환경 바뀌면 정책 바뀌어야"/뉴스핌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저임금 등 현 정부 경제정책 중 부작용을 지적받는 정책과 관련해 "팩트가 바뀌면 내 생각도 바뀔 수 있다"는 케인즈의 발언을 인용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연철, 北 어선 노크귀순 논란에 "대응매뉴얼 전 과정 점검 중"/뉴스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북한 어선에 대한 '해상판 노크귀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 차원의 대응 매뉴얼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상황파악, 전파, 구조, 합동정보조사, 대북송환, 언론보도 등에 대해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경화 "북미 정상, 긍정적 톤...대화 지속 의지 강해"/뉴스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의 내용과 관련해 "긍정적인 톤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달 개각·靑비서진 개편…이낙연·조국 거취 주목/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하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정기국회, 내년 4월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는 개각이 이뤄지리라는 것이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외교부, 북핵외교서 日만 쏙 빼고 “美·中·러와 소통” 논란/문화일보
외교부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현재 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 현안 보고 자료에서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소통 유지 및 건설적 역할을 지속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야, 6·25 전쟁 69주년에 "호국영령 희생에 경의" 한목소리/연합뉴스
여야는 25일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한목소리로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 의지를 다졌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최근 발생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등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인영 “새 협상? 꿈도 꾸지마라…합의대로 국회 운영할 것”/뉴스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과 추가 협상 없이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운영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합의정신을 부정하는 어떤 정략에도 타협하지 못한다”며 “법적 정상화와 국회 정상화를 넘어, 국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그 이상의 상상력을 통해 국회 의사일정을 탄탄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국정원 “北, 시진핑 방북에 ‘국빈방문’ 용어 처음 써...김여정, 지도자급 격상”/뉴스핌
국가정보원이 25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북 기간 중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시진핑의 방북에 대해 처음으로 ‘국빈방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그에 걸 맞는 형식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추경, 합의된 의사일정 있어야…與 협상할 수밖에"/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경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합의된 국회 의사일정이 있어야 한다"며 "어떠한 의사일정도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정 "2019년산 마늘 3만7000톤 전량, 산지출하기 시장격리"/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당정협의를 통해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으로 수급상 과잉이 예상되는 올해산 마늘 총 3만7000톤을 산지 출하기에 시장격리키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애초 정부 대책 1만2000톤에 더해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2만5000톤을 추가로 산지 출하기에 시장격리함으로써 산지거래 활성화와 적정가격 형성을 최대한 견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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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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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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