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강진에서 호남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 강진군민 수백 명이 정청래 공천 반대 상여 퍼포먼스를 벌였다.
- 이재명 대표에게 공천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며 민심 이반을 드러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프리미엄으로 판세 뒤집기' 의혹 증폭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 공천자대회가 12일 열린 전남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 앞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천을 둘러싼 호남 민심의 역풍에 휘말렸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강진 실내체육관 정문 앞에서는 '국민주권사수 광주전남 민주시민연대' 등 단체 회원과 일부 강진군민 수백명이 모여 상복을 입고 상여를 메는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며 '정청래 당대표 공천 폭거 호남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아이구 정서방, 전과 5범이 웬 말인가", "사기꾼이 웬 말인가 168억"이 적힌 만장과 "내란방조 무혐의, 정청래는 사죄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재명 대표는 정청래 공천을 거두고 호남 민심 앞에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특히 민주당이 호남 22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굳이 강진군을 공천자대회 장소로 택한 배경도 문제 삼았다. 민주당 공천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앙당이 강진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어 이른바 '민주당 프리미엄'으로 판세를 뒤집으려 한다는 의혹이다.
한 강진군민은 "왜 하필 강진이냐. 민주당 강진군수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며 "우리를 민주당 쇼의 들러리로 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군민은 "우리가 민주당을 키웠는데 이제는 우리가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며 "호남에서 민주당 절대 우위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광주·전남·전북 공천자대회에는 정청래 대표가 집회 시민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체육관 정문 대신 후문을 통해 입장했고 행사는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됐다.
민주당은 공천 절차가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과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상여까지 등장한 강진 집회는 정청래 공천을 둘러싼 광주·전남·전북 지역 민심 이반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