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탈리아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134차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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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선정에 환호하는 이탈리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는 총47표를 얻어 34표의 스웨덴(스톡홀름과 오레)을 꺾고 개최지가 됐다. 이탈리아는 1956년, 2006년 토리노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3번째 개최하는 국가가 됐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함 패션 문화 산업의 중심지다. 밀라노와 공동개최지로 선정된 코르티나 담페초는 알프스와 근교에 위치해 있는 동북부 산악 도시다. 여기에서 지난 1956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도 했다.
밀라노에서는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종목, 코르티나 담페초에서는 썰매와 스키 등 설상 종목이 열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개최지로 선정된 밀리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 축하를 보낸다. 전통의 동계 스포츠 나라에서 훌륭한 올림픽 경기들이 열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와 스톡홀름·오레가 각각 책정한 개최 비용은 15억달러(약 1조7400억원) 선이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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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를 건네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서 2번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