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3일 오후 4시 33분경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변 물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인근 갯바위로 밀려나 고립돼 있는 물놀이객 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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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 해양구조대 대원이 23일 양양군 하조대에서 물놀이중 너울성 파도로 인해 고립된 최(29)씨와 권(29)씨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
해경은 양양군 하조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해변 외측으로 밀려나 갯바위에 고립된 최모(29) 씨와 권모(29) 씨를 모두 구조했다.
구조 당시 최씨와 권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구조대가 갯바위로 접근해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해변으로 이동조치했다. 구조당시 고립객들은 찰과상 이외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영진 경비구조과장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해변의 이안류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