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57)씨를 상습절도, 공갈, 업무방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35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 소재 한 카페에서 업주 B(61)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뒷문으로 침입해 카운터에 놓았던 현금 100만원을 훔쳤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남천동 상가 일대에서 총 10회 걸쳐 400만원 상당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20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하고 또 다른 여성이 운영하는 영업점에 들어가 위협해 명품 시계 1점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다수의 전과가 있는 A씨는 주로 여성이 운영하는 영업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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