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교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말했다.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쑹 부장이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쑹 부장은 양국 최고 지도자들이 북중 우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였으며,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솔직하게 깊이 있는 교류를 했다고 쑹 부장은 전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조건을 마련하고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쑹 부장은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시기가 특수하고 의미는 중대하며 영향은 깊고도 크다"며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대한 외교 활동으로 국제사회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대화의 중요한 시기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20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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