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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사들, 美드론 격추된 후 이란 영공 운항 중단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20:27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20:2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군의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하는 사건까지 벌어지자 글로벌 항공사들이 오만만과 호르무즈해협 등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조정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격추한 미군의 정찰용 드론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1일(현지시간) 오만해와 호르무즈해협 상공의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미국 항공사들의 노선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명령을 내렸다.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출발해 이란 영공을 지나 인도 뭄바이로 향하는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힌 뒤 FAA의 조치가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외 항공사들인 영국 브리티시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네덜란드 KML, 싱가포르항공 등도 이란 영공을 통과하지 않도록 비행 루트를 조정했다.

이 밖에 에티하드항공과 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은 상황을 검토한 후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AA는 비행 추적 시스템을 검토한 결과 지난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의 드론에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불과 45해리(약 83km) 떨어진 상공에서 민항기가 운항 중이었고 이 외에도 민항기가 다수 주변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FAA는 “이란 남부에서 민항기가 격추될 위협이 실재한다”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 정찰 드론 'RQ-4 글로벌 호크'가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자국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영공에 침입해 이를 추격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중부사령부는 드론이 이란 영공을 침입하지 않았다면서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공격을 승인했지만 이를 갑작스럽게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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