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산림청은 20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 김제시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새만금지역의 고유한 해양·문화자원을 활용해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 도서식물원 조감도 [사진=산림청] |
앞으로 각 기관은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토사 확보 등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추후 수목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 활성화 방안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체면적 151ha에 총 공사비 153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산림청은 올 하반기 중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분야 국책사업에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수목원은 해안식물돔과 우리나라 주요 도서 식물 전시원 등 다양한 전시·연구·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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