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28일 美 올란도서 딜러 미팅 개최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해 시장을 주도해야 합니다."
스캇박 두산밥캣 사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딜러 미팅에서 "지난 60여 년간 북미 소형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주 원동력은 바로 딜러들의 열정과 헌신이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두산밥캣이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소형 로더 제품들은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
두산밥캣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발상의 전환(REIMAG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스캇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북미시장 딜러 800여 명이 참석했다.
딜러 미팅은 3년마다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점유율 1위로 3관왕(Triple Crown) 달성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부 강사를 초청해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산밥캣은 올 하반기 북미지역에서 CT, 내년 초에 SAL(소형 굴절식 로더) 등을 출시하며 향후 농기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 장비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를 포함한 NAO(North America/Oceania) 지역에서 매출 26억5400만 달러를 달성,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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