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드래곤즈는 20일 파비아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선수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선수단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경기 중, 그리고 연습 중 선수의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등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전남드래곤즈] |
코칭스텝 및 선수들은 스포츠안전재단 장선웅 강사의 시범에 따라, 심정지 환자 발견시의 행동요령(의식확인 및 119 신고 등)과 흉부 압박 및 인공호흡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습득했다.
한찬희 선수는 “심정지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경기 중이나 연습 훈련 중 실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교육 소감을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선수들의 긍정 심리자본을 증진시켜, 최상의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심리와 정신 전반을 서포트하는 Mental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총 7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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