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1일 이틀간 과역면 참살이조가비어울촌 광장에서 ‘고흥 생산 우수한 품질의 명품복숭아 품평회 및 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고흥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고흥명품복숭아영농조합 주관으로 참여농가 모든 회원과 지역주민, 소비자가 참여하여 품평회와 수확체험, 직판코너, 판촉행사, 시식회, 친환경농자재 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명품복숭아 [사진=고흥군] |
품평회에 출품된 복숭아는 극 조생종인 미홍, 미황 등 50여점이 출품돼, 전문가 4명을 구성하여 당도, 과중, 색택 등 6개 항목으로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명을 선발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김도기 법인 대표는 “전국 주요 산지보다 10~15일 일찍 출하되는 고흥명품복숭아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축제의 장을 마련해, 복숭아 소비촉진 및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복숭아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명품복숭아’는 한국산 식자재를 취급하는 체인점 형태로 지난 15일 금산면 양파 8톤을 수입한 홍콩의 ‘한인홍’과 고흥명품복숭아영농조합 소속 농가 간 계약을 통해, 19일 3.0kg 100상자를 시작으로 8월10일까지 총 2500상자를 수출하기로 했다.
고흥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조기 수확의 장점을 가진 고흥산 복숭아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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