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8일 농촌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방제효과가 큰 드론을 실제 영농현장에 투입해,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방제인력 절감을 통한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영농철 드론 활용 무상방제 실시 [사진=고흥군] |
방제면적이 3300㎡ 이하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군청 미래산업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가능하다. 농가별 방제 날짜를 조정해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방제용 농약 및 비료는 농가가 직접 구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고 고르게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178억원, 2021년 준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별 실증사업 및 드론 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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