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본 니가타현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은 일본 니가타현 북동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지진 발생 지역 [출처=일본기상청] |
일본 기상청도 현지 시각 오후 10시22분경 지진 발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0.2~1.0미터 규모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상황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명 피해와 시설 파손 등 심각한 피해 사실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현지 NHK가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지진 발생 현장의 통행을 삼가 하도록 하는 등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또 일본 정부는 테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고 지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니가타현의 핵발전 시설에서는 이번 지진에 따른 시설 파손이나 이상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전력업체 도호쿠 일렉트릭 파워는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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