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했다고 17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국가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현지 시간 기준으로 17일 저녁 10시 55분에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도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은 16km로 관측됐다.
이어 같은 날 저녁 11시 36분에는 쓰촨성 이빈시 궁현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 역시 진원 16km로, 얕았다.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현지 당국을 인용, 이빈시 창닝현에서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으며, 궁현에서 3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빈시 주민들은 강력한 진동을 느꼈으며, 이후 30분 동안에도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비상 사태 관리부는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지진 피해 지역에 구조 및 재난 지원팀을 보낸 상태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쓰촨성 지진 진원이 얕아 심각한 피해 및 부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진=U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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