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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별 중점법안 점검… “모든 상임위 20일 열도록 준비”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15:06

민주당, 18일 오후 상임위 간사단 회의 열고 6월 국회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가운데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상임위 간사단과 원내대표단 간 회의를 열어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상임위별 중점 법안들을 점검하고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 및 특위는 즉각 가동하고, 한국당 소속 위원장이 있는 곳은 국회법에 따라 회의 사회권을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장 보궐 시 다수당 간사가 맡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상임위 간사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모든 상임위가 이번주 목요일(20일) 또는 금요일(21일) 중 열려고 준비 중”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경우 20일 오후 2시에 연다. (남은 활동기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의논하고 구체적 안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간사회의를 열고 20일 전체회의를 소집, 특위 활동기한 연장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을 담당할 법제사법위원회 의사일정도 합의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정 원내대변인은 “법사위도 열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청문회’에 들어올 것처럼 얘기하고 있어 그 점(법사위)도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8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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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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