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일 오후 상임위 간사단 회의 열고 6월 국회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가운데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상임위 간사단과 원내대표단 간 회의를 열어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상임위별 중점 법안들을 점검하고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 및 특위는 즉각 가동하고, 한국당 소속 위원장이 있는 곳은 국회법에 따라 회의 사회권을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장 보궐 시 다수당 간사가 맡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상임위 간사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모든 상임위가 이번주 목요일(20일) 또는 금요일(21일) 중 열려고 준비 중”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경우 20일 오후 2시에 연다. (남은 활동기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의논하고 구체적 안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간사회의를 열고 20일 전체회의를 소집, 특위 활동기한 연장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을 담당할 법제사법위원회 의사일정도 합의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정 원내대변인은 “법사위도 열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청문회’에 들어올 것처럼 얘기하고 있어 그 점(법사위)도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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