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시즌9 캐스트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오는 7월 개막하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9의 주역들이 공개됐다.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한 국내 대표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현재까지 24년째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시즌9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문화아이콘] |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욱' 역에는 KBS '광개토대왕' '대조영' '태조왕건', MBC '허준' 등을 비롯해 영화 '찍히면 죽는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영호가 지난 시즌7에 이어 이번 시즌9에도 합류한다.
뮤지컬 '독립군' '천변카바레', 연극 '골든타임' 등 다수의 작품으로 입지를 넓혀온 베테랑 배우 최형석과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바람처럼 불꽃처럼'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벳' 등의 배우 여운이 함께한다.
'동현' 역은 뮤지컬 '화랑' '루나틱' '담배가게 아가씨', 단편영화 '사회생활' '달려라택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양승호와 뮤지컬 '1446' '나폴레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연극 '라쁘띠뜨위뜨' 등 다수의 작품과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1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TOP5까지 오른 배우 김주왕이 함께한다.
뮤지컬 '환상의커플' '프러포즈 못하는 남자' '담배가게 아가씨' '올댓재즈' 등에 출연한 배우 이동화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 '형제의 밤'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배우 신동근이 시즌9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시즌8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한 배우 이서영이 시즌9에서 '미리' 역에 낙점됐다. 뮤지컬 '만덕' '젊음의 행진' '그리스' 등에 출연한 배우 박경진이 경쟁을 뚫고 같은 역에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데뷔작으로 이름을 올릴 배우 김수하가 시즌9 히든카드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9의 1차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