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서 기초 정보부터 출판 통계까지 종합 제공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출판 저작권 수출 지원을 위한 영문 플랫폼 'K-BOOK'을 17일 정식 오픈했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K-BOOK'은 해외 출판사 및 출판 관계자가 우리나라 출판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도서 기초 정보 △한국작가, 출판사, 에이전시 정보 △한국 출판계 동향 및 통계 △영문 웹진 'K-book Trends' △해외 출판사 대상 진흥원 지원 사업 등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영문 플랫폼 'K-BOOK'은 국내 출판사가 해외도서전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해외 출판 관계자가 한국 도서 및 저작권 정보에 접근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해외 수출 상담 시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작가, 출판사, 예상독자층, 도서 소개 및 서지 정보, 해외 판권 수출 이력과 저작권 담당자 연락처 등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 'K-BOOK'에는 진흥원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한국 도서 정보 번역 사업'에 선정된 1200여종의 도서가 등재돼 있다. 2019년도 선정 도서 정보는 연말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진흥원 담당자는 "'K-BOOK' 플랫폼 서비스가 해외 저작권 수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해외 진출을 시작한 국내 출판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도서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출판 정보를 서비스함으로써 국내 도서의 해외 수출이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 진흥원 부스에서 플랫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