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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롤러블 TV', 文 대통령 북유럽 순방서 '존재감'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6:39

글로벌 IT 기업 본산 스웨덴서 IT 기술력 뽐내
행사서 LG 롤러블 올레드 TV 선보여.. 탄성 나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전자가 IT 혁신 제품으로 전통적인 IT강국인 북유럽 국가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을 순방하며 IT강국의 면모를 알리고 IT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북유럽은 노키아, 에릭슨 등 100년 이상의 글로벌 IT 기업의 본산일 뿐 아니라 세계적 IT 산업, 연구단지가 포진해 있다. LG는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서 IT 기술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칼 구스타프 국왕과 함께 5G 시연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 청와대]

14일(현지 기준) 노르웨이에선 LG전자 스마트폰 V50 씽큐로 세계 최고 IT 기술력을 뽐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과 스웨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LG V50 씽큐를 활용한 U+프로야구 영상, 아이돌 AR 영상 등 5G 서비스 콘텐츠 및 방탄소년단(BTS)의 영국 공연 영상 등을 체험했다.

이번 LG 서비스 소개와 체험은 스웨덴 국왕의 초청으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일정 중 14일 오후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 내 에릭슨 스튜디오 방문 시 진행됐다.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는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1300여개에 달하는 기업과 수십개의 국책, 기업 연구소가 모여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ICT 클러스터다.

참석자들은 탈부착 가능한 6.2인치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2개의 화면을 각각 개임화면과 게임패드로 활용하거나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를 360도 각도로 보는 등 즐겼다. 듀얼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의 보조스크린으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1896년 조선 최초 전화기인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고종 황제가 김구 선생의 사형 정지 명단을 내린지 123년 후 에릭슨 연구소에 LG V50 씽큐가 5G 서비스를 선보인 셈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사진 = LG전자]

앞선 11일엔 핀란드 헬싱키서 열린 IT 창업 경진대회 해커톤 행사에선 한국과 핀란드 양국 정상이 LG 롤러블 올레드 TV 화면을 통해 특별 미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IT전문가들이 모른 자리에서 본체 속 말려있던 올레드 화면이 모습을 드러내자 탄성이 터져나왔다.

일명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올해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라이트가 필요없어 얇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플렉서블 TV다. 현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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