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에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설립된다.
충북도는 1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17일 충북대병원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연내 들어선다고 밝혔다.[사진=박상연 기자] |
이에 따라 충북대병원에 설치되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매년 전액 국비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이 지원되어 올 연말 문을 열 예정이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정신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병원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추진한다.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은 그동안 시설 유치를 위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방문, 시설의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홍보해왔다.
한편 충북도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립과 취업지원을 위해 장애인재활시설 유치활동을 전개해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충주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등 시설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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