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을 16일부터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위치한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2만2715㎡ 부지로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 맞춤형 야영장이다.

해당 야영장의 새단장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는 정부혁신과제인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의 하나로 추진됐다.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6월 중순 완공됐다.

야영장에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무장애야영지를 포함, 총 70면의 영지와 화장실 2곳·음수대 4곳·샤워장 7곳 등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동쪽으로는 격포 해안도로, 서쪽으로는 고사포해변과 각각 접해 있다”며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숲이 자연스럽게 야영지에 늘어서 있고, 야영을 즐기면서 해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산책로와 낙조 전망대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지 면적을 국립공원공단에서 조성한 자동차야영장 영지의 평균 크기인 40㎡의 약 1.5배인 56㎡ 이상으로 늘려 쾌적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 격포해변, 채석강, 적벽강, 새만금간척지, 고군산군도, 부안댐 등 주변명소 탐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고사포 야영장 [출처=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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