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기자 = 전남 고흥군은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흥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14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흥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사진=고흥군] |
개소식은 송귀근 고흥군수, 도·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515개소 고흥군 전 마을에 보급하고 있는 치매예방 체조 시연과 함께,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송귀근 군수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초기 상담과 예방 및 조기검진 등 치매통합 관리서비스를 잘 실천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462.40㎡, 지상2층 규모로 치매 검진실, 상담실, 치매환자 청춘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1명의 전문 인력이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조기검진,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단기쉼터 운영, 치매가족 1:1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치매가족 지원, 지역주민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관련 서적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지역 통합적 치매관리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 센터는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고 치매가족들의 부담 완하 및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 확대로 치매 걱정 없는 고흥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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