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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강화' 우리금융, 올해 조건부자본증권 추가 발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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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후순위채 발행 통해 1조원 조달
"비은행 강화 통해 2~3년 내 금융그룹 1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합병(M&A)에 대비해 연내 조건부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및 우리은행의 중간배당 등을 통해 1조원의 실탄을 확보해뒀다.

우리은행 사옥[사진=뉴스핌]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연내 조건부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전날 우리금융은 3000억원 규모의 10년물 원화 후순위채(조건부자본증권)를 발행했다. 금리는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인 2.28%(고정금리)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를 밝힐 순 없으나, (조건부자본증권) 추가 발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연초에 잡아놓은 목표는 3000억원이었는데, 중간에도 당국에 신청 가능하다"고 전했다. 작년 우리은행이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규모는 약 9000억원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우리은행으로부터 총 6760억원(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도 받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배당금 전액이 우리금융 몫이다. 특히 이번 중간배당 규모는 지주회사 출범 전인 작년 결산배당 규모(4376억원)를 크게 웃돈다.

이렇게 이틀 새 우리금융이 확보한 자금은 약 1조원. 여기에다 연내 추가 조건부자본증권을 통한 자본확충을 예고했다. 

추가 자본확충은 우리금융의 '비은행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올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했다. 손태승 회장은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취약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M&A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겠다"며 "향후 2~3년 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동양자산운용 1230억원(지분 73%), ABL글로벌자산운용 400~500억원(100%) 선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인수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국제자산신탁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 측과 경영권 지분(65.7%)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제자산신탁은 작년 말 수탁액이 23조6000억원인 회사로,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금융의 크고 작은 '비은행 M&A'는 앞으로도 지속된다. 우리금융은 99%에 달하는 우리은행 자산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70%나 60%로 낮추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3년 내 1등 종합금융그룹, 은행 비중 축소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비은행 M&A가 필수다.

최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맞은 편에 위치한 고층빌딩을 매입하기로 한 것도 우리금융의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우리금융은 이 빌딩을 제2사옥으로 활용, 소공로에 계열사를 한데 모아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자금도 필요하다. 현재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지분 100%, 우리종금 지분 59.8%를 보유중이다. 앞서 손태승 회장은 우리종금 지분은 전액 현금, 우리카드는 현금과 지주사 주식 50%씩으로 매입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두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필요한 현금은 우리종금 약 3000억원, 우리카드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물론 우리카드 인수금액은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출회) 이슈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카드 매입 과정에서 시장에 나오는 물량(주식)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M&A 및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나, 자금조달 계획은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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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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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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