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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리인하 확실시…주요기관들 일제히 인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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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린다"...3분기 vs 4분기 인하 시점 고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주변국 금리인하 러시 지속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주열 한은 총재가 사실상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요기관 및 시장도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아시아 주변국들 역시 금리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 기념사에서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완화 기조를 내비쳤다. 지난달 31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왔을 때도 이 총재는 "소수의견은 소수의견일 뿐"이라고 밝혔으나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역시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진전되게 말한 것이 아닌가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은행 제 6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6.12 dlsgur9757@newspim.com

이에 주요 기관들도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사실상 기준금리는 1.50%"라며 금리인하 예상 시기를 기존 4분기에서 3분기로 조정했다.

공 연구원은 "이주열 총재의 이날 발언은 경기에 대한 우려 수위를 높인 것이고, 홍 부총리 역시 그동안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행보와는 다른 차원의 언급을 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경제 수장들이 일정한 톤을 맞췄다는 것은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사로 간주할 수 있다"며 "최근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문홍철 DB금투 연구원도 이날 이주열 총재 발언을 "금리인하를 결정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금리인하 소수의견도 나온데다, 6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극적 타결안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엔 금리 인하를 할 것 같다. 결국 미 연준 스탠스에 따라 타이밍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도 7월 금리인하를 전망해 왔다. 김 연구원은 "7월 인하를 예상해 온 상황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며 "불과 열흘 남짓한 사이에 분위기가 더 바뀌면서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금리인하 뷰를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기준금리가 2차례 이상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을 언급하며 "한은 총재가 불확실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한 만큼, 금리인하가 확실시되지만 점검할 시간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이미 1.50%을 하회한 만큼, 1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풀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크게 받는 아시아 주변국들이 최근 금리를 내린 것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국제금융센터는 위안화와 상관성이 높은 국가로 한국 인도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를 꼽았다. 그 중 인도는 지난 6일 올해 세번째로 금리를 인하했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5월에 금리를 인하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지급준비율을 모두 300bp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상황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면 우리나라 수출 및 성장 둔화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중요하게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p) 하락하면 한국 수출증가율은 1.6%p, 경제성장률은 0.5%p 하락 압력을 받는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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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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