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업 가능한 교실, 교사와 학생들이 만든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대한건축학회, 한국교육시설학회 등과 12일 학교공간혁신사업에 필요한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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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학교공간혁신사업에서 건축전문가의 인력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협력과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 디자인 품질 제고, 학교공간혁신촉진자 및 학교공간설계자에 대한 교육 및 연수를 통한 인력양성,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건축교육 지원 등이 담겨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발표했다.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등을 만들기 위해 학교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설계 단계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사업 추진 대상 학교는 396곳으로 8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청은 사업의 주체로, 교육부는 지속적인 지원자로서, 전문기관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전문가로서 학교를 변화시키는데 시대적인 역할이 있다”며 “미래학교 모형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교육과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축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엔 유은혜 사회부총리, 김승환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이현수 대한건축학회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장, 김우영 한국교육시설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