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혁신 설계 단계에 학교 사용자들도 참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과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 등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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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문가 자문단,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20명과 함께 ‘학교공간혁신 합동추진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교육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에 따른 조치다.
당시 교육부는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해 약 1250개 학교공간을 미래 지향적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과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을 조성을 위해 학교 사용자가 설계 단계에서 참여하게 된다.
먼저 ‘학교공간 혁신 추진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정책 수립과 제도적 개선방향을 마련하는 등 기관 간 역할 조정을 총괄한다.
추진단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와 이화룡 총괄기획가(공주대 교수), 실·국장 및 부 교육감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 과정·건축·법률·예술 분야의 전문가 지원단이 자문 및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청 및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추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집행지침 및 지침서를 마련해 4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사업추진 담당자들을 위한 권역별 합동 연수회도 4~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학교를 학생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