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11일 여수항만 및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 공사 등과 함께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여수해경은 1만kl이상 원유저장시설 민간 업체 9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대응 협업 구축’을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해양오염사고 예방방안 및 업체별 방제대책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업체 간 공동 초동대응 및 방제전략 실행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대형해양사고오염 예방 및 사고시 방제 대응등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
해경은 300kl 이상의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서 자체 방제훈련 시, 직접 해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방제 기술·교육과 동원 체계 등 실제 사고 시 적용 가능한 방제훈련 컨설팅을 가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은 어느 지역보다 대형해양오염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체계적인 해양오염 방제실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