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완도군은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설명회 모습 [사진=완도군] |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2020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은 오는 7월 15일까지 군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창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은 읍·면 지역회의를 거쳐 담당 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안봉일 기획예산담당관은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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