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응급처치 받았으나 끝내 숨져
코레일 "어떻게 선로로 내려갔는지 파악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9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신도림역 1호선 승강장에서 80대 남성 A씨가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A(82)씨는 이날 신도림역 승강장과 선로 사이 빈공간에 숨어있다가 출발하려는 청량리행 1호선 열차에 뛰어들었다.
열차에 치인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은 3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어떻게 선로 쪽으로 내려갔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현장은 수습됐지만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전체적으로 지연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