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확보한 국가예산 7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짬뽕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특화거리 대상지역으로 기존상권 활용, 역사성과 관광지 연계 등을 고려한 근대역사 박물관 인근 ‘동령길’과 ‘장미길’을 선정했다.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
시는 지난 3월에 짬뽕특화거리 내로 입점할 영업자를 공모해 빈해원을 비롯한 기존업소 3개소와 신규 9개소로 총 12개소 영업주가 입점자로 선정했다.
신규 입점자들은 현재 관내 짬뽕을 취급하는 업소 영업자가 대다수이며, 이 중에는 과거 중화요리 취급 경험이 있는 창업 예정자도 포함돼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특화거리 내 상가번영회 및 입점자 간담회를 개최해 짬뽕특화사업 추진사항 및 방향 설명, 특화거리 내 원활한 입점을 위한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짬뽕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육성전략 및 브랜드명 등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 다음달말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거리 조성 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시는ㄷ또한 짬뽕 특화거리 입점자에게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특화거리 내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상수도 사용료 감면지원,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지원 등을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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