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53개 고교·425개 학원서 동시 진행
한국사 응시 안하면 무효..성적표 25일 배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가 4일 전국 54만여명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현장. 2018.09.05 yooksa@newspim.com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수능 모의평가를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로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또 N수생이 참여하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자신의 성적 분포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183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2191명 줄었다. 전체 수험생 중 재학생은 46만2085명이고 졸업생은 7만8098명이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모의평가는 △1교시(오전 8시40분) 국어 영역 △2교시(오전 10시30분) 수학 영역 △3교시(오후1시10분) 영어 영역 △4교시(오후2시50분)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오후5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서로 실시된다.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은 모의평가가 끝난 직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이의 심사를 거쳐 17일 오후 5시 정답이 확정·발표된다.
성적표는 이달 25일 나올 예정이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다.
절대 평가로 치러지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공개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표로 처리 되며 성적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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