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서구문화원이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기획프로젝트를 준비하고 5월 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문화가 숨쉬는 학교’는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지역의 예술가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작품으로 완성해가는 기획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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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육청사[사진=지영봉 기자] |
이 같은 프로젝트는 '신창동 유적지'를 근간으로 광주의 역사적 인물인 국창 임방울에 대한 이야기를 국악 뮤지컬로 재현하거나, 지역의 대표적 시인 ‘용아’ 박용철의 생애와 작품을 연극적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모노드라마 등 총 8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과장 김제안)는 ‘일상속에서 예향·의향 광주의 자부심이 예술교육을 통해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 지역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예비예술가로서의 진로를 탐색해가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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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문화원[사진=지영봉 기자] |
설명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우리 지역을 소재로 한 예술교육활동을 여러 차시에 걸쳐 심도있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라서 여름방학 중 집중프로그램으로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자유학년제 주제선택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중학생들과 우리 지역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활동으로 적합할 것 같다" 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
한편 ‘문화가 숨쉬는 학교’ 기획 프로젝트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중에서 10교 내외로 선정, 7월부터 11월까지 예술가가 해당 학교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