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특유의 관찰력이 담긴 첫사랑 상기시키는 작품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29일 출간했다.
[사진=출판사 꼼지락] |
<눈물은 하트 모양>은 서툴고 모자란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작품으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이 녹아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책은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 들어가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발랄한 문체로 담아낸다. 문장 곳곳에 유머러스한 대화가 자리 잡아 재치 있게 전개되며, 어느 순간 허를 찌르며 인간 본연의 내면과 마주한다.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쓰인 상황 묘사도 돋보인다. 오랜 시간 카메라 앞에 서고 또 카메라를 잡아온 구혜선만의 시선이 느껴진다.
구혜선은 작가의 말을 통해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때의 사랑. 그때만큼은 심각했고 비굴했고 유치했고 그래서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이십 대의 연애. 이 소설을 읽는 모든 이가 내 어릴 적 미친 연애와 함께 즐겁길 바란다.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