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에덴 아자르가 첼시에 2골1도움으로 ‘마지막 선물’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는 30일(한국시간)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4대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첼시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자르의 득점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자르에게 격려를 보내는 첼시 사리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아자르는 후반4분 지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20분 페널티킥 골, 후반27분 멀티골을 넣었다. 여기에 페드로가 후반15분 골을 보탰다. 아자르는 시즌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의 거의 확실시 된다. 2인자에 그쳤던 첼시 사리 감독은 16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아자르는 우승후 공식인터뷰에서 “이것이 작별이다. 이미 결정을 내렸다.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시간”이라며 레알 이적을 암시했다.
아스날은 교체 투입된 이워비가 후반23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패배로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스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날 골대를 지킨 체흐는 은퇴후 첼시로의 합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아스날에게는 개운치않은 기분이 얹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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