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일 세계랭킹 2위 중국과 맞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에 일격을 당했다.
세계랭킹 9위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리그(VNL) 2주차 랭킹 14위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1-25 25-19 19-25 20-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1주 차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패한 뒤 2주 차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세계랭킹에서도 5계단 아래에 있는 태국에 일격을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표승주(IBK기업능행)는 16득점을 올리며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GS칼텍스)가 11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 |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에 패배했다. [사진= FIVB] |
대표팀은 1세트서 16대20으로 몰렸지만 상대 팀 범실과 이주아(흥국생명)의 서브 에이스로 두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19대21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들어선 대표팀은 이주아와 박은진(KGC인삼공사)의 맹공으로 19대16으로 앞섰다. 이어 이주아가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2세트를 25대19로 따냈다.
1대1로 맞선 3세트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대표팀은 19대21 접전 상황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세트를 내줬다. 이후 4세트서도 17대17로 팽팽히 맞섰지만, 상대 에이스 눗사라 떰꼼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