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와 도 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치매부담 없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치매노인 실종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5월 도내 24시 편의점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편의점 업체(GS리테일·BGF리테일·이마트24·7-eleve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 및 경남지방경찰청 등과 연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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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등대지기현판 [사진=경남도청] 2019.5.27. |
'치매등대지기 사업'은 도내 민간업체를 치매등대지기로 지정하고 치매노인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에게 복귀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경찰서 및 광역치매센터에 접수되면 경남광역치매센터에서 실종자 정보를 치매등대지기 참여업체에 문자를 발송한다.
이후 치매등대지기 업체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발견 후에는 어르신을 임시보호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실시 후 현재까지 광역치매센터로 연결된 신고전화는 20건 이상이며, 치매등대지기 민간 참여업체는 현재 기준 4017곳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등대지기 사업이 도내 전역 식당, 슈퍼마켓, 택시 등 민간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홍보로 참여업체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는 경남광역치매센터 및 시군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관에서는 참여업체를 방문해 치매등대지기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등대지기' 현판 부착 및 지정등록 관리를 하게 된다.
최근 4년간 도내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연평균 378건이며, 그 중 사망자는 7명에 달한다. 경남도의 2018년 말 치매노인 추정인구는 5만3653명으로 65세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노인에 해당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