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말 첫 지급…선치료 등 대상자 7월 이후 진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2016년 발생한 C형간염 집단 감염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에 나선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치료비 지원 대상자 423명에 대해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총 14억4000만원 가운데 7억2000만원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으로, 강원도와 원주시가 각각 3억6000만원씩 부담한다.
치료비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료 내역 확인 결과 C형간염 치료 완료(C형간염 치료약 투여 후 3~6개월 내 완료 검사를 받은 경우)로 분류된 대상자부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심의위원회는 오는 6월 초·중순 열린다. 이르면 6월 말 첫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치료와 그 외 대상자의 치료비는 7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 감염 피해자들의 치료비 지원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