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대비 홍보 포스터 [사진=평택시청] |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시민에게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모니터링한다. 시는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7곳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예방법 및 환자 발생 시 조치 방법으로 규칙적인 수분 섭취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낮 12~5시 위험시간대에는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한다.
환자 발견 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린 후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노인·어린이와 거동이 어려운 환자 및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더위 쉼터를 연계하는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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