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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세종시 ′어울림 파밀리 센트럴′ vs ′자이 e편한세상′ 승자는?

기사입력 : 2019년05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5일 07:00

브랜드와 입지서 경쟁력 갈려..수요층 분산 전망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변 분양단지 '1억원대' 웃돈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BRT·상가 바로 앞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아파트 견본주택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세종 자이 e편한세상'과 교통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좋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 격돌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짓는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의 세종 자이 e편한세상(L4블록),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M4블록)가 견본주택을 열었다. 두 단지 모두 세종시 집현리 일원에 있다.

우선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8개동, 총 1200가구 규모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이전기관 600가구 △기관추천 53가구 △다자녀가구 54가구 △노부모부양 21가구 △생애최초 70가구 △신혼부부 106가구)을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296가구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A 313가구(일반 27가구) △84㎡B 73가구(일반 11가구) △84㎡C 188가구(일반 25가구) △84㎡D 146가구(일반 19가구) △101㎡ 274가구(일반 120가구) △124㎡A 71가구(일반 31가구) △124㎡B 90가구(일반 40가구) △124㎡AP(펜트하우스) 26가구(일반 13가구) △124㎡BP 3가구(일반 2가구) △129㎡P 3가구(일반 1가구) △144㎡P 4가구(일반 2가구) △160㎡P 6가구(일반 3가구) △153㎡T 3가구(일반 2가구)다.

[자료=함스피알]

◆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존 분양단지 '1억원대' 웃돈

두 단지는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인근 분양 단지의 3.3㎡당 시세가 1163만1000~1470만원인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9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A 3억1900만~3억6600만원 △84㎡B 3억1900만~3억6500만원 △84㎡C 3억1300만~3억5900만원 △84㎡D 3억2000만~3억6600만원 △84㎡E 3억1200만~3억5800만원 △101㎡ 3억9300만~4억3900만원 △124㎡A 4억6000만~5억600만원 △124㎡B 4억6200만~4억9100만원 △124㎡AP(펜트하우스) 5억4800만원 △124㎡BP 5억4700만원 △129㎡P 5억6500만원 △144㎡P 6억3500만원 △160㎡P 7억1600만원 △153㎡T(테라스) 5억7400만~5억77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84㎡A1 1170만원 △84㎡A2 1270만원 △84㎡B 940만원 △84㎡C 1080만원 △84㎡D1 790만원 △84㎡D2 850만원 △84㎡E 1040만원 △101㎡ 1300만원 △124㎡A 1340만원 △124㎡B 1190만원 △124㎡AP 1680만원 △124㎡BP 1120만원 △129㎡P 1090만원 △144㎡P 1620만원 △160㎡P 1110만원 △153㎡T(테라스) 1300만원이다.

유상옵션으로는 △폴리싱타일 145만~250만원 △붙박이장 193만~262만원 △다용도 데스크 134만~169만원 △하이브리드 쿡탑 55만원 △광파오븐 35만~54만원 △BIS 냉장고 540만원 △BI 김치냉장고 110만~115만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495만~1220만원이 있다.

세종자이e편한세상 위치도 [자료=GS건설, 대림산업]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시 4-2생활권 M1블록, M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일반공급 물량은 M1블록 75가구, M2블록 129가구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M1블록의 경우 △59㎡A 199가구 △59㎡B 52가구 △59㎡C 63가구 △74㎡A 120가구 △74㎡B 54가구 △74㎡C 57가구 △74㎡D 29가구 △84㎡A 28가구 △84㎡P 10가구다.

M4블록은 △59㎡A 21가구 △59㎡B 36가구 △59㎡C 177가구 △84㎡A 42가구 △84㎡B 96가구 △84㎡C 56가구 △100㎡A 44가구 △100㎡B 57가구 △100㎡C 57가구 △100㎡D 8가구 △100㎡P 4가구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다. M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단지가 평균 1028만원, M4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단지가 평균 1023만원이다. M1블록과 M4블록 모두 전용면적 60㎡ 초과 단지 분양가가 1100만원 이하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M1블록의 경우 △59㎡A 2억2550만~2억5060만원 △59㎡B 2억2230만~2억4690만원 △59㎡C 2억2550만~2억5060만원 △74㎡A 3억150만~3억3500만원 △74㎡B 3억1510만~3억3520만원 △74㎡C 2억9850만~3억3170만원 △74㎡D 2억9540만~3억2820만원 △84㎡A 3억4100만~3억7890만원 △84㎡P 3억9690만원이다.

M4블록은 전용면적별 분양가가 △59㎡A 2억3060만~2억4530만원 △59㎡B 2억1660만~2억4070만원 △59㎡C 2억2060만~2억4510만원 △84㎡A 3억4990만~3억7220만원 △84㎡B 3억3540만~3억7260만원 △84㎡C 3억4990만~3억7220만원 △100㎡A 4억220만~4억4690만원 △100㎡B 3억9430만~4억3810만원 △100㎡C 3억9650만~4억4050만원 △100㎡D 3억9740만~4억4150만원 △100㎡P1 4억7540만원 △100㎡P2 4억725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M1블록의 경우 △59㎡A 965만7000원 △59㎡B 631만1000원 △59㎡C 1144만5000원 △74㎡A 715만1000원 △74㎡B 1211만2000원 △74㎡C 829만1000원 △74㎡D 1158만9000원 △84㎡A 1073만7000원 △84㎡P 1256만5000원이다.

M4블록은 △59㎡A 965만7000원 △59㎡B 556만7000원 △59㎡C 1050만7000원 △84㎡A 1137만1000원 △84㎡B 1134만9000원 △84㎡C 1192만2000원 △100㎡A 1187만3000원 △100㎡B 1256만3000원 △100㎡C 1090만원 △100㎡D 1323만원 △100㎡P1 1381만5000원 △100㎡P2 1580만3000원이다.

M1블록에서는 유상옵션으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374만~946만원 △TBI냉장고 583만~594만원 △김치냉장고 121만~132만원 △전기오븐 33만~66만원 △하이브리드 쿡탑 55만~66만원 △붙박이장 176만~209만원 △팬트리 209만원 △폴리싱타일 154만~220만원이다.

M4블록 유상옵션은 M1블록과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붙박이장 176만~231만원 △팬트리 165만~209만원 △폴리싱타일 154만~286만원이다.

세종시 집현리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달 세종시에서 입주하는 리슈빌 수자인은 현재 분양가 대비 웃돈(프리미엄)이 1억1494만원 붙었다"며 "오는 2021년 2월 입주할 리더스포레(나릿재 1단지)는 웃돈이 1억4612만원"이라고 말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자료=금호산업, 신동아건설]

◆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BRT·상가 바로 앞

교통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단지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다.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BRT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시내버스를 일반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 분리해서 버스중앙전용차로로 따로 운영한다는 게 특징이다. BRT를 위한 환승시설과 신호체계가 있기 때문에 신호가 걸리거나 길이 막힐 염려 없이 철도처럼 '정시'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상업 업무용지도 가까워서 향후 상가가 들어서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내부순환도로와 대전 진출입이 가능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가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반경 500m 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도 생긴다.

반면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인근에 세종 테크노밸리, 국내·외 대학공동캠퍼스를 비롯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근처에 세종시청,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있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는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까지 걸어서 15~20분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차량 이용자가 많고 상가 공실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BRT·상업시설과의 거리가 큰 약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 사람들은 BRT를 이용하지만 아직 교통여건이 불편해 가구당 차량 2대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기존 세종시에 있는 상가들도 이미 높은 공실률을 겪고 있기 때문에 상가, BRT가 얼마나 멀고 가깝냐가 두 단지에 차별성을 주는 주요 포인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대학 캠퍼스가 들어설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또한 두 단지 모두 세종시 4-2생활권에 생기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세종시 4-2생활권에는 대학교용지 4-2 및 4-7블록에 약 60만㎡(약 18만1500평) 규모의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생긴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트리니티칼리지(아일랜드), 브루노국립예술대(체코)를 유치했다.

또한 세종시 4-2생활권 첨단산업·복합용지에는 약 75만1533㎡(약 22만7338평)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생긴다. 작년 6월까지 54개 기업체가 입주 계약을 맺었고 추가적으로 100곳을 더 유치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IT) 지식기반산업 분야의 약 6800명 근로자가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근처에 있는 교육시설로는 금남초등학교, 보람중학교(작년 자립형사립고등학교 1명, 예술고등학교 및 체육고등학교 2명 진학), 소담중학교, 글벗중학교, 소담고등학교, 보람고등학교,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있다.

세종 자이e편한세상 견본주택과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견본주택은 세종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있다.

입주 시기는 세종 자이e편한세상이 오는 2021년 10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오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공사 현장 부지 [사진=케미트리]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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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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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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