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델 EMC, 서울에 ‘AI 익스피리언스 존’ 론칭..기업고객 공략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7:14

한국·일본·호주·인도·싱가포르서 첫 AI 기업체험존 론칭
“데이터에서 통찰을 얻으려면 AI 필수..AI기술 진입장벽 낮출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의 잠재 이용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델 EMC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5개 거점을 만들어 기업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AI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도입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서다.

델 EMC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익스피리언스 존(AI Experience Zone)’의 서울 론칭을 발표했다.

델 EMC AI 익스피리언스 존 [사진=델 EMC]

이 자리에서 앤드루 언더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HPC 및 AI부문 CTO는 “제조나 전자부품 산업의 스타트업들이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통합마케팅본부 이사도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AI 기술 도입이 막막한 중소·중견기업들에 방법을 제안하고 대기업 내 파일럿 프로젝트를 돕는 등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기업들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 EMC는 전 세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먼저 인텔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선보인다. 이번에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론칭되는 국가는 △한국 서울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인도 벵갈로르 △일본 도쿄다.

언더우드 CTO는 “우리가 쉽게 데이터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전 세계 데이터양을 봤을 때 이중 제대로 분석되는 데이터는 1%가 채 되지 않는다”며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영상 등으로 존재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사람 몇 명이 협력으로 통찰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AI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델 EMC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AI 기술과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핸즈온(hands-on) 강의로 Al 솔루션 설계 및 구축을 경험해 볼 수도 있다.

특히 마스터클래스 트레이닝과 AI 전문가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가능한 협업기회를 제시하는 등 쉽고 간소화된 AI 구축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핸즈온 교육, 워크숍, 케이스 스터디 등이 포함된다.

델 EMC는 아태지역에서 먼저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선보이게 된 이유로 산업의 다양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유연함을 꼽았다. 언더우드 CTO는 “스마트 시티나 디지털 시티는 물론 제조업에서 업무자동화에 AI를 적극 검토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에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론칭하는 아태지역 5개국 중 일본을 제외한 4개국에서는 이번주 안에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델EMC 본사 내 코리아 솔루션센터(KSC) 안에 마련된다. 이곳에서 이번주 론칭한 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도쿄에는 다음달 론칭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