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는 23일,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미니밴 ‘엘그란드’와 SUV ‘무라노’ 2개 차종 합계 9만222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8년 9월~2015년 7월 생산된 엘그란드와 무라노이며, 지정 외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한 경우 브레이크 장치에 결함이 발생해 제동 거리가 길어질 우려가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정 외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하면 유압을 제어하는 밸브의 움직임이 나빠져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제동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함을 이유로 지금까지 국토교통성에 1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무라노는 2008년부터 한국닛산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된 차량이다. 엘그란드는 판매되지 않았다.
닛산 미니밴 엘그란드 [사진=닛산홈페이지]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