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5일이나 16일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플로리다주에서 재선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과 악시오스 등 주요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5일 플로리다주 선거 유세에서 출정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달 16일 출정식 날짜를 16일로 원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6월 16일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소유의 리조트 마러라고가 있는 플로리다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접전지역인 플로리다에서 성공을 거뒀다.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유력한 경쟁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는 역사인 것 같다”면서 “졸린 조 바이든이 앞서는 것 같은데 졸린 조와 그를 1%의 쓰레기 더미에서 꺼낸 오바마 전 대통령 덕분에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졸린 조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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