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강성훈이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필 미켈슨이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PGA 챔피언십 2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
브룩스 켑카(29·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개막한 PGA 투어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 줄인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3일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톱 10에 4차례 오른 바 있는 켑카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06.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76.47%를 기록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과 7타차로 선두를 유지 중인 켑카는 이변이 없는 이상 '와이어투와이어'로 투어 통산 6승과 함께 메이저 4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몰아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필 미켈슨(48·미국)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무려 9개나 범하며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해 공동 58위로 내려앉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역대 챔피언' 양용은(47), 김시우(24·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은 컷 탈락했다. 2019.05.19.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