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오는 7월20일까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발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 시내버스 등 전국 3만2949대 CNG 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정비인력이 부족한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는 공단 검사원이 직접 점검한다. 시내버스는 국토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의 수소·CNG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운수회사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 조치를, 중대 결함의 경우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까지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병행한다. 혹서기에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운수회사, 지자체, 제작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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