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기재부 차관, 프랑스 경제국무장관과 양자면담
OECD 각료이사회 현안 논의…"양국 경제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녜스 파니에-루나셰 프랑스 경제 국무장관(차관급)과 양자면담을 갖고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이 차관이 참석할 예정인 경제협력기구(OECD) 각료이사회(5월 22일~23일)를 앞두고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은 이사회에 앞서 투자·G20(주요 20개국) 의제·글로벌 무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녜스 파니에-루나셰 프랑스 경제 국무장관과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5.17. [사진=기획재정부] |
우선 이 차관은 한국 정부도 한국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차관은 한국과 프랑스가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므로, 국제금융체제 구축 및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녜스 국무장관은 한국기업이 프랑스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국제금융체제 이슈인 저소득국 부채 문제 등 주요 의제에서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 밖에도 양측은 앞으로 글로벌 자유무역 수호와 대외개방 확대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다자체제 강화 및 양국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