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가 파주시민축구단을 잡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강원FC는 1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파주를 2-0으로 제압했다.
강원FC 선수들이 1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파주를 2-0으로 제압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강원FC] |
강원FC는 3-4-4 포메이션으로 파주를 상대했다. 빌비야-서명원-조재완이 최전방에 포진됐고 키요모토-조지훈-김현욱-강지훈이 허리를 맡았다. 윤석영-최우재-이민수가 스리백에 나섰고 함석민이 골문을 지켰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초반 열띤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25분 강지훈의 헤더와 28분 조지훈의 프리킥 슛, 30분 빌비야의 슈팅으로 파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거친 뒤 전반 35분 조재완이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서명원이 그대로 받아 슈팅해 강원FC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강원FC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양팀은 득점 없이 1-0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강원FC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후반 19분 빌비야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고 바로 2분 뒤인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현욱이 우측면에 있는 키요모토를 보고 멀리 패스한 공을 뒤따라 들어오던 빌비야에게 찔러줬고 빌비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추가 득점으로 여유가 생긴 강원FC는 후반 37분, 후반 40분에 김 경우-정지용을 차례로 넣으며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후 양팀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강원FC가 8강에 진출했다.
강원FC는 이날 승리로 7월 3일 대전코레일과 8강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R에서 성남F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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